코로나19 집밥 증가, 스트레스 해소로 매운맛 인기식품업계 관련 제품군 쏟아내롯데제과 국내 최초 매운맛 아이스크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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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밥이 늘어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매운맛이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체들의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가 국내 최초로 매운맛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이번 출시된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는 할라피뇨 성분이 들어간 주황색의 떡 안에 크림체다치즈 아이스크림을 넣고 또 그 속에 매운맛의 칩과 쿠키 등을 넣어 매운 치즈 떡복이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쫀득쫀득한 찰떡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맛이 매운 맛과 의외로 잘 어울려, 먹으면서도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
이번 제품은 50만개 한정판으로, 아이스크림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의 시판 채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동시에 빙과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달 간편식 떡볶이 제품의 매운맛을 1~4단계로 개편했다. 가장 순한 1단계는 어린이도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2단계는 일반적인 라면 수준의 매운맛을 기준으로 했다. 3단계부터 매운맛이 강화되고 마지막 4단계는 가장 강력한 매운맛을 내놓았다.
이번 리뉴얼은 떡볶이를 즐겨 먹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떡볶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다양하고, 선호 요인도 다르다는 점을 주목해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팔도는 틈새라면 매운김치를 새롭게 내놓았다. 틈새라면 매운김치는 매운 라면에 매운 김치를 얹어먹는 최근 트렌드에 착안해 만들었다. 틈새라면 특유의 베트남 하늘초 베이스에 김치 분말을 섞어 첫 맛은 매콤하고 끝 맛은 칼칼한 김치찌개 맛을 구현했다.
푸짐한 건더기스프의 아삭한 김치 식감이 라면 맛을 한층 살려준다. 면발에는 감자전분을 더해 쫄깃함을 살렸다. 매운라면 국물맛이 쫄깃한 면발과 어울린다는 자체 소비자 조사결과를 반영했다.
팔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물과 비국물 제품을 갖춘 틈새라면을 국내 대표 매운라면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운맛과 어울리는 다양한 재료를 접목해 보다 색다른 매운맛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