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테라사이클과 친환경 캠페인 진행하이트진로도 테라사이클과 맞손SGC솔루션, 글라스락 픽업용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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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유통업계가 친환경 수요에 발맞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필환경'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Let’s Bloom the Earth(렛츠 블룸 디 어쓰)’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위기로 겨울의 기간이 짧아지고 기온이 높아져 꽃과 과일의 생존 환경이 위협받는다는 현실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러한 기후 위기는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빙그레 요플레와 테라사이클이 소각되는 폐플라스틱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에 뜻을 모은 것.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을 경험하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것이 목적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SSG닷컴에서 ‘요플레 Zero waste pack(제로 웨이스트 팩)’을 구매하여 제품을 섭취한 후, 용기를 세척해 동봉된 ‘Zero waste pack’에 담아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보내면 된다. 검수를 통해 수거 대상자를 신청한다. 

    수거된 요플레 용기는 테라사이클의 특별한 공정을 통해 ‘Let’s Bloom the Earth’를 주제로 한 친환경 재활용 굿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도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념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 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이트진로도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필환경 시대 자원순환 활동을 위한 생활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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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는 지난 3일 테라사이클과 캔, 페트 등 용기의 체계적 재활용 및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하이트진로 오성택 상무, 테라사이클 한국지사 이지훈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형식의 협약식에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그 동안 주도적으로 테라, 진로 등 주요 제품의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경영활동에 앞장서온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필(必)환경 시대 올바른 자원 순환의 경험을 소비자에 제공, 사회적인 확대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와 테라사이클은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캔, 페트 등의 제품용기와 배달용기의 분리배출 독려, 재활용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용기는 리사이클 굿즈(Goods)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생각하고 필(必)환경 습관의 생활화가 확대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폐기물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1개국에서 주요 소비재 및 제조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 ▲ ⓒSGC솔루션
    ▲ ⓒSGC솔루션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도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대신 환경과 건강을 위한 포장용 유리용기 사용을 제안하며 ‘글라스락 픽업용기’를 선보인다.

    글라스락 픽업용기는 배달음식 수요로 인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가 증가해 환경오염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환경과 건강을 위해 다회용 포장용기 활용을 권장하고자 선보인 제품이다. 손잡이가 있어 운반이 편리하고 깊고 큰 용량으로 음식, 식재료의 효율적인 밀폐보관이 가능한 ‘글라스락 핸디’를 활용해 ‘픽업용 용기’로의 새로운 용도를 제안했다.

    제품은 배달음식 메뉴로 인기 높은 떡볶이나 족발, 감자탕, 찜닭 등의 음식 포장이 용이하도록 각각 ‘떡볶이 족발용’, ‘찜 탕용’으로 나눠 전용 용기로 선보인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 포장이 가능하도록 부피와 깊이가 다른 2L, 3.7L의 용량으로 구성됐다.
    글라스락 픽업용기는 열은 물론 충격에도 강한 글라스락 고유의 내열강화유리 소재로 만들어져 운반 시에 떨어뜨리거나 부딪혀도 쉽게 깨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전자레인지 사용도 자유롭다. SGC솔루션의 국내 소재 공장에서 생산된 ‘메이드 인 코리아’ 유리용기로 규사, 소다회 등 자연에서 온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하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앞으로도 환경과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과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캠페인을 적극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