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축물 총 727.5만동, 전년비 0.4%↑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가 전년대비 3만1794동(0.4%) 증가한 727만5266동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건축물의 연면적은 서울 63빌딩 연면적(23만8429㎡)의 약 423배 규모인 1억101만6000㎡(2.6%)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8723동 증가한 202만1780동, 지방은 2만3071동 증가한 525만3486동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국의 건축물 동수는 계속 증가되고 있으며 증가폭은 전년(0.7%)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멸실된 건축물 동수는 전년대비 8.4% 증가한 7만9864동으로 나타났다. 사용승인후 30년 이상된 건축물 동수는 전년대비 8만1358동 증가해 281만9858동이다. 

    50층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2개동 증가한 115동, 5층이하 건축물은 703만5000동(96.7%)이다. 우리나라의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123층)'로 올해 1월까지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기록되고 있다.

    주거용 건축물 중 아파트의 연면적이 11억6290만6000㎡(62.8%)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3억3298만4000㎡(18.0%), 다가구주택 1억7034만5000㎡(9.2%), 다세대주택 1억2925만7000㎡(7.0%), 연립주택 4290만4000㎡(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의 연면적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단독주택의 면적은 0.4% 감소했다.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 및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