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징후 발생 시 즉각 확인… 내달 3일까지 1880명 접종 예정
  • ▲ 10일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직원이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 10일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직원이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10일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내달 3일까지 1880여명의 코로나 전담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사무직, 보건직 등 나머지 직원 800여명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전 직원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백신을 접종한 직원에게 하루 동안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게 했다. 

    생체신호(biosignal)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발생시 즉시 문자 또는 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김성우 병원장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의료진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을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직원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