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93% 상승, 환율 2.1원 내린 1133.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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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69포인트(1.35%) 오른 3054.3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서명하고 유럽중앙은행이 채권금리 상승 억제 조치에 나선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3포인트(0.57%) 오른 3030.73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0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7억원, 183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99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6억4653만주, 거래대금은 12조924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문구류가 19.62%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기계(4.06%), 에너지장비및서비스(3.56%), 무역회사와판매업체(3.60%), 창업투자(3.56%), 전자제품(3.40%) 등이 올랐다. 

    반면 생명보험(-1.03%), 손해보험(-0.95%), 은행(-0.90%), 카드(-0.73%), 기타금융(-0.4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0.98%) 오른 8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2.19%), LG화학(0.53%), NAVER(1.87%), 현대차(1.75%), 삼성바이오로직스(3.92%), 삼성SDI(0.29%), 카카오(0.42%), 셀트리온(1.37%)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물류 자동화 기업 현대무벡스가 스팩(SPAC) 합병으로 상장한 첫 날 약세 흐름을 보였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9% 내린 5200원에 장을 마쳤다.

    쿠팡이 성공적으로 뉴욕 증시에 데뷔하면서 관련 종목이 주목을 받았다. 쿠팡 물류센터 공사업체인 한국전자홀딩스(29.96%), 쿠팡의 자체 식품브랜드인 '곰곰' 제품을 생산하는 서울식품(11.29%) 주가가 크게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0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48포인트(1.93%) 내린 925.49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11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133.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