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33% 상승, 환율 0.5원 오른 1130.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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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304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67포인트(0.64%) 내린 3047.5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포인트(0.02%) 오른 3067.76에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장중 1% 넘게 밀려났지만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조50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61억원, 533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256만주, 거래대금은 13조2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문구류가 8.99%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75%), 건강관리기술(2.52%), 통신장비(2.16%), 방송과엔터테인먼트(1.82%)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제품(-4.40%), 철강(-2.30%), 화학(-1.75%), 복합기업(-1.4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0%) 내린 8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36%), NAVER(-0.52%), LG화학(-3.82%), 현대차(0.85%), 삼성바이오로직스(-1.91%), 삼성SDI(-6.03%), 셀트리온(-1.01%) 주가도 내렸다.

    카카오는 1.25% 올랐다.

    휴온스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의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9% 상승했다. 

    SK가스가 모회사인 SK디스커버리의 공개매수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전날 SK디스커버리는 SK가스 발행 주식 총수의 5%인 46만1512주를 주당 10만90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 매수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다. SK가스와 SK디스커버리의 주가는 각각 10.35%, 1.62%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0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13포인트(0.33%) 오른 943.78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65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4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30.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