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50선 강세…환율, 2.2원 내린 1128.4원
  • 22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07포인트(0.13%) 내린 3035.4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은행 자본규제 완화 종료 결정 등으로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2%) 오른 3040.01에 출발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소폭의 등락만 반복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63억원, 33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806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9억302만주, 거래대금은 13조1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해운사는 8%대, 철강·디스플레이패널은 3%대, 기계는 2%대 상승한 반면 전기유틸리티는 4%대, 통신장비·전기제품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9%), 카카오(0.30%), 셀트리온(0.70%)은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1.37%), LG화학(3.01%), 현대차(0.22%), 삼성SDI(2.87%)는 하락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지지율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기존에 알려졌던 윤석렬 테마주인 NE능률(19.04%), 센트럴인사이트(22.87%), 서연(9.52%)을 비롯해 새롭게 관련 테마주로 떠오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29.92%)는 급등했다.

    반면 상장 사흘째인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13.51%)는 급락세를 보였다. 한국전력(4.76%)도 2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키로 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8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27포인트(0.34%%) 오른 955.38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8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75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2원 내린 1128.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