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의료지원·재활서비스 확대 초점
  • 보건복지부는 2021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2개소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며 사업에 참여할 병원을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2016년 첫 공모를 통해 한양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2개소가 지정됐고 2019년 인하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서울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6개소가 새로 지정돼 총 8곳이 운영 중이다.

    전국의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발달장애인 진료 및 행동문제 치료와 관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올해 6월 중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위원회는 해당 의료기관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전문인력의 역량과 기관의 사업추진 의지, 협진·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사업수행 계획,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같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백형기 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및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재활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