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재연임… "지방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

광주은행은 30일 본점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종욱 은행장을 재선임했다.

송 행장은 2017년 9월 내부 출신 최초로 광주은행장에 선임된 뒤 짧은 기간동안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9년 3월 한 차례 임기를 연임한 데 이어 이번이 재연임이다. 이로써 오는 2022년말까지 광주은행을 이끌게 됐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중책을 맡겨주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감사하다"면서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의한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되지만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 

송 행장은 1962년생으로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을 거쳐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전략 총괄 부행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