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20% 하락, 환율 1.8원 내린 1131.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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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하락 전환하면서 3060선으로 떨어졌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8포인트(0.28%) 내린 3061.42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경기지표 개선에도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포인트(0.11%) 오른 3073.39에 출발했다. 장중 한 때 3090선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641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5억원, 348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3204만주, 거래대금은 14조2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컴퓨터와주변기기(4.34%), 우주항공과국방(3.16%), 건축자재(3.09%), 건축제품(2.67%), 해운사(1.93%), 손해보험(1.88%), 다각화된통신서비스(1.88%) 등이 올랐다.

    반면 화장품(-2.13%), 무역회사와판매업체(-1.97%),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77%), 종이와목재(-1.73%),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69%), 사무용전자제품(-1.3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0.97%) 내린 8만14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1.49%), LG화학(-0.37%), 현대차(-0.68%), 삼성SDI(-1.49%)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NAVER(0.13%),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카카오(0.91%), 셀트리온(0.31%) 주가는 상승했다.

    종합제지 기업 깨끗한나라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공시 발표 이후 8% 넘게 추락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0원(8.05%) 내린 7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깨끗한나라는 현 사외이사가 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맡았던 김영기 부장검사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됐다. 주가는 지난 25일부터 전날까지 나흘간 98% 올랐으며, 같은 기간 깨끗한나라 우선주도 세 차례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표한 가운데 애국테마주로 분류된 모나미가 주목을 받았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6% 오른 5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7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0%) 내린 956.17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3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린 1131.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