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도입 절차 진행, 75세 이상 예방접종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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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9만7000회분이 오는 21일 새벽 1시 30분께 국내에 도착한다.20일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8만회분(5월 17일)과 화이자 백신 43.8만회분(5월 19일)에 이어 이번 코백스 화이자 백신 29.7만 회분의 도입으로, 이번 주에 총 180.3만회분이 도입된다”고 밝혔다.이번 코백스 화이자 백신 29.7만 회분을 합산하면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은 총 823만 회분이 도입되고, 상반기 중 1009만 회분이 추가로 도입된다.이를 토대로 상반기 1300만명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이번에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은 4월 1일부터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활용된다.질병관리청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백스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5월 18일)한 상태다. 또 식약처는 관련 법령에 따른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긴급사용을 오늘(20일) 승인했다.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은 “통관 절차 및 운송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실시해 코백스 화이자 백신이 예방 접종에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