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송직원, 유급으로 4주간 건강관리 받는다… 업계 최초

쿠팡은 배송직원 쿠팡친구(쿠친)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만 집중하는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쿠팡케어에 참여한 쿠친은 한 달 동안 업무에서 배제되지만 월급은 동일하게 받는다.

쿠팡은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와 공동으로 쿠팡케어 제도를 마련했다. 종합병원 건강관리센터장을 역임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하기도 했다.

앞으로 혈압∙혈당 등 건강 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배송직원은 한달 동안 배송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 총괄 대표이사는 "근로자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쿠팡의 직고용 및 주 5일제 근무와 함께 택배물류업계의 새로운 기준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