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없이 전자제어장치 등 소프트웨어 개선
  • ▲ 무선 업데이트(OTA)를 제공하는 디지털 계기판 ⓒ볼보트럭코리아
    ▲ 무선 업데이트(OTA)를 제공하는 디지털 계기판 ⓒ볼보트럭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가 상용 자동차 업계 최초로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운전자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며 “OTA 관련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고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는 최신 전자제어장치와 내비게이션, 변속기, 에어백 등 폭넓은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직접 개선할 수 있다.

    OTA 방식을 지원하는 대상은 2016년 이후 출시된 FH, FM, FMX 덤프트럭, 트랙터 등이다. 다만 OTA 방식을 지원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어야 한다. 최근 선보인 신형 FH 등은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박강성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간 디지털화를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해왔다”며 “앞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운전자의 운행 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트럭은 최근 커넥티드카(정보통신기술과 차를 연결한 것) 플랫폼인 ‘볼보 커넥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볼보 커넥트는 운행 정보부터 부품 소모 정도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감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