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하계 휴가 활용한 생산설비 보수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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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산 공장에서 ‘아이오닉 6’ 생산에 나선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하계 휴가 기간을 활용해 아산 공장을 일시 휴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약 한 달간 가동을 멈추는 기간에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라인 조정과 설비 구축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회사 측은 “노동조합(노조) 측에 생산설비 보수 일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업계는 아이오닉 6가 아산 공장에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중형 세단 쏘나타와 그랜저를 만드는 아산 공장은 쏘나타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늘자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까지 덮쳤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오닉 6는 아산 공장 가동을 정상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 뒤를 잇는 전용 전기차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등에 따르면 아이오닉 6는 4도어 쿠페같은 외관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73㎾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전기 모터를 달아 최고 출력 215~308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