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들이 비대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6월 입주 9개사 2천여명 임직원 물품 기부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자원 선순환 프로그램 진행
  • ▲ ⓒ롯데물산
    ▲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초로 입주 기업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는 지난해 입주가 모두 완료됐다. 현재 제약·패션·교육·해운·IT 등 다양한 영역의 다국적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 사태로 기존 대면 봉사활동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올해 경영 화두인 ESG를 접목할 수 있는 비대면 방식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 '더 마루'를 기획했다.

    더마루는 롯데월드타워가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해 이달 한 달 간 타워에서 근무하는 입주 기업 임직원에게 개인 물품을 기부받는 자원 선순환 프로그램이다. 타워 1층 동측 로비에 아름다운가게 부스를 설치하고,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롯데물산·유한킴벌리·데상트코리아·한국다케다제약·디쉐어·유코카캐리어스·이에이트·에이피알·원티드랩 등 9개사 임직원 2000여명이 함께한다.

    친환경 종이로 설치된 현장 부스에서는 롯데물산 직원 1명과 아름다운가게 직원 1명이 자원봉사자로 근무한다. 기부 절차를 안내하고 물품 수거 및 보관을 돕는다. 이날은 올해 첫 시행되는 더마루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해 입주 기업 대표이사와 임원이 직접 개인 물품을 기부하며 임직원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