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장율 3.8%에서 4.3%로 상향가파른 회복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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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WB는 8일(현지시간) 2021년도 세계경제성장률을 5.6%(선진국 5.4%, 신흥․개도국 6.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한 4.1%에 비해 1.5%p가 상향된 것이다.앞서 IMF는 세계성장률을 6.0% , OECD는 5.8%로 수정 전망한바 있다.또한 WB는 내년 전망치는 3.8%에서 4.3%로 수정했다WB는 미국 등 주요국의 가파른 경제회복과 백신 공급(highly unequal vaccine access) 등으로 80년만에 가장 강력한 불황후 경제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변종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과 신흥개도국의 높은 재정부담 등은 리스크로 꼽았다.그러면서 "각국이 경제회복 지원과 물가 안정․재정건전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세계은행은 경제 개혁과 녹색․회복․포용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가별로는 미국 6.8%, 유로존 4.2%, 중국 등 동아존 7.7% 등으로 전망됐으며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한편 WB는 글로벌 경제 회복 추세에 각국이 빠르게 반응해 금년는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