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74% 하락, 환율 1.2원 오른 1115.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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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1% 가까이 추락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65포인트(0.97%) 내린 3216.1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1%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5포인트(0.08%) 내린 3245.08에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788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6억원, 458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9억4253만주, 거래대금은 16조9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항공사(4.27%), 도로와철도운송(3.36%), 문구류(1.86%), 석유와가스(1.31%), 무역회사와판매업체(1.25%) 등이 올랐다. 

    반면 해운사(-2.57%),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2.45%), 철강(-2.01%), 전기장비(-1.96%), 증권(-1.9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0.98%) 내린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92%), NAVER(-1.10%), LG화학(-0.74%), 삼성바이오로직스(-2.46%), 현대차(-1.64%), 삼성SDI(-1.46%), 기아(-1.31%) 주가도 내렸다.

    카카오는 0.39% 상승했다. 

    쌍방울이 이스타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상승한 9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이르면 7월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항공주와 여행주가 주목을 받았다. 티웨이항공(19.24%), 제주항공(5.87%), 진에어(5.05%), 대한항공(3.98%), 하나투어(3.68%), 노랑풍선(1.49%), 모두투어(1.02%)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8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7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33포인트(0.74%) 내린 978.79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5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5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115.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