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등과 MFC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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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물류 IT플랫폼 바로고가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하고 8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목표금액 500억원을 크게 상회해 자금 조달에 성공, 전략적투자자(SI) 11번가·CJ그룹과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구축에 나선다.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는 11번가와 CJ그룹이 SI로, L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SI인 11번가는 이번 라운드에 250억원을 투자했고 기존 주주인 CJ그룹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CJ그룹의 누적 투자 금액은 105억원이다. 다른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금액은 비공개다.바로고는 SI 투자자와 함께 물류 시너지를 내기 위한 MFC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각 사가 쌓은 물류 노하우로 MFC 사업을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배송 수요가 집중되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지역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총 25곳의 MFC를 오픈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설립시기는 내부 검토를 통해 결정된다. 또 해당 MFC를 중심으로 4륜 물류와 연계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 제공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