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전문가 10명으로 구성…위원장에 이영욱 교수8월8일까지 운영…사고원인규명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
  • 국토교통부가 지난 9일 광주시 동구 학동 건축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 사고원인 규명과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를 운영한다.

    11일 국토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군산대 이영욱 교수를 위원장으로 ▲건축시공 4명 ▲건축구조 4명 ▲법률 1명 등 산‧학‧연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해 8월8일까지 두달간 운영되며 근본적인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기반으로 조속히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날 광주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에서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 착수회의를 갖고 해당 사고조사에 필요한 방안을 논의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조사는 건축물 철거공사허가과정부터 현장시공과정에 있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를 포괄적으로 조사해 사고를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