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환자안전센터 연계 환자안전 활동… 연 평균 8000만원 지원
  • 보건복지부는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에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 5곳을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환자안전사고 정보 공유, 주의경보 발령 전파 등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예방 및 홍보, 안전사고 보고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은 내달 1일부터 2023년 연말까지 2년 6개월간 사업수행 지원을 위해 기관당 매년 평균 8000만 원의 보조를 받게된다.

    신청 자격조건인 상급종합병원, 500병상 종합병원 또는 의료단체 등 총 10개 기관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류 심사 및 구두 발표 평가를 거쳐 의료기관 2곳과 의료단체 3곳을 선정한 것이다.  

    지역환자안전센터 의료기관은 지역 내 중소병원 및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활동 및 예방 방법(knowhow, 노하우)를 전파하고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맞춤형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의료단체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환자안전 활동이 다소 취약할 수 있는 소규모 의료기관, 약국 등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환자안전 교육, 홍보, 환자안전사고 보고 및 예방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오창현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이번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은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환자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역(권역)별로 지역 센터를 1개소 이상씩 지정할 수 있도록 계속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