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연건동에 20석 규모… 올 연말까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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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서울대학교병원은 보건의료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 3법 개정 및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 지원을 위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수요를 해소하고, 연구자들의 분석센터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에 20석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해 금년 12월에 개소할 예정이다.지난 2016년에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은 공단과 서울대학교병원은 공공보건의료 관련 긴밀한 연구 협업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공고해질 것으로 관측된다.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희망하는 병원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연구자들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보건의료분야 연구 활성화 촉진 및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