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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유한·한미처럼 기술수출 이룰까… NASH신약에 기대감

바이오 USA서 미팅 통해 NASH 포함 신약개발과제 소개NASH, 치료제 없는 미개척영역… 기술수출 가능성 높아

입력 2021-06-14 16:46 | 수정 2021-06-14 16:46

▲ ⓒ일동제약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글로벌 기업들 앞에 소개하면서 기술수출을 노린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14일~18일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신약개발 과제를 소개한다.

이 가운데 NASH 신약개발과제인 'ID11903'도 포함돼 있다. NASH 치료제 개발에 주목하는 이유는 앞서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이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 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길리어드, 베링거인겔하임과 총 2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한미약품은 MSD에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HM12525A)를 기술수출했다.

NASH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미개척 시장이기 때문에 개발에 성공한다면 단숨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은 물론 국내 제약사들도 잇따라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일동제약은 후보물질 ID11903의 전임상단계에 있다. 독일의 신약개발회사 에보텍과  제휴를 맺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에보텍이 보유한 약물 연구 플랫폼 '인디고(INDiGO)'를 활용해 ID11903의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비임상 독성연구, 임상연구용 약물 제조, 관련 데이터 확보 등 제반 작업을 진행한다.

ID11903은 핵수용체의 일종인 파네소이드 X 수용체에 작용하는 물질로 담즙산과 지질 대사 등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다.

ID11903는 특히 시험관(in vitro) 연구에서 약물 활성 및 타깃 선택성 측면에서 장점을 확인했으며, 경쟁 후보물질에서 나타나는 가려움 등의 부작용을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NASH 치료제는 높은 시장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개발에 실패한 분야"라며 "전임상단계라도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기술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정은 기자 jeso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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