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보합…환율 0.3원 오른 1117.0원
  •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0포인트(0.20%) 오른 3258.63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일부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8%, 나스닥은 0.74%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5% 내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04포인트(0.03%) 오른 3253.17로 출발해 장 중 사상 최고가인 3260선을 웃돌기도 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은 홀로 199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2억원, 155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7억582만주, 거래대금은 14조4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석유와가스·출판·전기장비는 2%대, 방송과엔터테인먼트·에너지장비및서비스·카드는 1%대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해운사·무역회사와판매업체는 2%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 오른 8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18%), 카카오(1.40%), 삼성SDI(2.19%)는 상승했다.

    특히 이날 카카오가 상승한 반면 네이버는 보합 마감하면서 시총 3위 자리가 뒤바뀌었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7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LG화학(0.85%), 삼성바이오로직스(1.29%), 현대차(0.42%), 셀트리온(2.14%)은 하락했다. 

    쌍방울(29.91%)그룹이 이스타항공 공개 입찰에 단독 참여하면서 광림(4.76%), 미래산업(8.99%%) 등 관련주는 급등했다. 시멘트 가격 급등에 고려시멘트(25.18%), 삼표시멘트(6.83%), 성신양회우(29.92%) 등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39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0.00%) 내린 997.3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1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8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11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