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광명병원,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
-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중앙대학교병원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와 차세대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중앙대의료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내년 3월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먼저 오픈한 후 5월에는 중앙대학교병원에 오픈할 계획이다. 구축사업 기간은 총 17개월이다.해당 시스템에는 국내 최초로 전자의무기록 제품 인증을 획득한 평화이즈의 EMR 제품인 nU를 도입한다.1500병상 규모의 중앙대의료원 산하의 두 병원이 하나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됨에 따라 진료 정보를 원활히 공유하여 진료, 교육, 연구 면에서도 큰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표준화된 의료데이터를 통해 감염병 의료데이터 관리체계 강화, HL7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기반 의료데이터 생성 등의 추가 기능을 구현한다.이를 기반으로 외래, 입원, 원무 등 다양한 병원 업무도 표준화해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춰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광명병원 개원을 준비하며 최첨단 종합의료정보시스템으로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