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티케이케미칼, 고품질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 '드라이브'

SM그룹(회장 우오현) 티케이케미칼이 환경부, SK하이닉스, 두산이엔티와 '투명 페트병의 고품질 리사이클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SM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 최초로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티케이케미칼이 고품질 리사이클 PET 용기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부가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구체적으로 실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환경부 등과 함께 고품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은 물론,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전파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만으로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만큼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확대를 위해 많은 기업의 참여와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자원 선순환에 대한 인식 변화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지난해부터 고품질 리사이클 PET로 ㈜아모레퍼시픽의 해피바스 바디워시 용기에 적용하는 등 K-rPET 리사이클 용기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원사 부문에서도 지난해 출시한 리사이클 제품인 K-rPET ECOLON에 이어 신규 개발한 항균 기능사 'K-rATB'와 인조 스웨이드사 'K-rROJEL'을 출시하는 등 리사이클 PET 시장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