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23일 0시부터 8일간 사전예약 실시 ‘노쇼’ 미접종자는 미해당… 7월 중순까지 2차 접종자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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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이 부족해 60~74세 접종 예약자 중 약 20만명이 백신을 못 맞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돼 내달 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6월분 AZ 백신 초과 예약자를 대상으로 23일 0시부터 8일간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대상자에게는 예약 기간과 접종 일정 등을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홈페이지(ncvr.kdca.go.kr)을 통한 본인 및 대리예약, 콜센터 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접종은 7월 5일부터 17일 사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달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였으나 기간 내 예약하지 않았거나 예약 후 사전연력 없이 접종 받지 않은 이른바 ‘노쇼’ 미접종자는 해당되지 않는다.추진단은 “3분기 본격 접종이 시작되는 7월 중순까지는 새로운 대상군에 대한 1차 접종보다는 초과 예약자를 중심으로 먼저 접종하고, 2차 접종 위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7월 접종 사전예약 진행, 위탁의료기관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 등 접종 준비 및 오접종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교육 등 3분기 접종을 위한 준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한편, 추진단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통합시스템을 통한 위탁의료기관의 3분기 접종백신 종류(AZ, 화이자, 모더나 등)를 조사했는데, 위탁의료기관 1만4266개소 중 1만2986개소(91.0%)가 다종 코로나19 백신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다종백신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의료계와 함께 안전접종 민관대책협의회(가칭)를 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