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시 통해 인수전 불참 발표신세계 단독으로 이베이 본사와 협상 진행네이버, 인수전 불참해도 신세계와 전략적 관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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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베이코리아 CI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단독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추진한다.네이버는 22일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당초 이마트와 네이버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 금액의 20% 가량을 네이버가 맡는 방안에 대해 양사가 잠정적으로 합의했으나 인수전 막판 불참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 이로써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단독으로 추진하게 됐다.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단독으로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미국 이베이 본사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최종 인수 가격과 조건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당초 본입찰에서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이마트는 단독 인수를 위해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에 대출 의향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신세계 측은 네이버가 인수전에서 발을 빼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세계는 당초 20% 가량의 인수자금을 네이버가 충당하기로 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단독 인수도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 단독 인수를 위해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에 대출 의향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분 80%를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3조5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준비 중이다.네이버가 인수전에 불참해도 양사간의 연합군 구도는 이어질 전망이다. 양사는 올 1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희석 이마트 대표와 함께 네이버를 찾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한성숙 대표를 만나 후 지분 맞교환을 맺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