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과징금 부과 예정"
  • ▲ 리콜(결함 시정) 차종 ⓒ국토교통부
    ▲ 리콜(결함 시정) 차종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이 수입 및 판매한 총 75개 차종 2만4942대를 리콜(결함 시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A6 TFSI 프리미엄 등 46개 차종 9759대는 뒤 차축 현가장치 내 부품을 고정하는 너트의 강성 부족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볼보차코리아에서 들여와 판매한 S60 등 7개 차종 7208대는 연료공급 제어장치 퓨즈의 용량이 부족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코리아의 C 200 2537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시간 공회전 시 발전기 내 부품(다이오드)이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GLA 200d 등 12개 차종 760대의 경우 조향 핸들 축 내에 베어링과 장착 구멍 간 유격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된다.

    포드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에비에이터 링컨 에비에이터 2098대는 후방카메라로부터 영상을 수신하고, 화면으로 전달하는 신호의 오류로 후방 상황이 화면에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안전기준 위반사항인 만큼 리콜 뒤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테슬라코리아의 모델 3 516대는 브레이크 캘리퍼 고정장치의 조립 불량으로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포르쉐코리아에서 판매한 카이엔 쿠페 등 2개 차종 424대는 뒤 차축 현가장치 내 부품 고정 너트의 강성 부족으로 차체 안정성이 상실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 밖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3.0D 등 3개 차종 320대는 후방 스포일러의 고정 불량으로 이탈, 뒤따라오는 차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