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전력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쓰레기 줄이기 앞장공간정보 디지털 혁신 선도… 창업지원·인재육성도 강화국민 알권리 보호·경영항목 공시 등 투명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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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창사 44주년을 맞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으로 삼겠다고 30일 선언했다. ESG 경영은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패러다임이다.LX는 이날 전주 덕진구 본사 강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남영우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 김정범 비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했다. '미래를 ON하고 사회를 溫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선포식에서 노사는 ESG 경영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ESG 경영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추다현·김연수씨가 경영·공공혁신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LX는 ESG 3대 전략방향으로 △탄소중립 2050 선도 △사회적가치 실현 △공정·투명 경영을 제시했다. LX는 먼저 사용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경영 전반에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기로 했다. 또한 공간정보 디지털 혁신으로 국토·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간정보 창업 지원과 인재육성 프로그램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촌 토지와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에도 나선다.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해 준법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 보호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확대한다. ESG 경영항목 공시 등을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정렬 LX 사장은 "ESG는 이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길이 됐다"면서 "이번 선포식이 포용적 녹색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LX는 전주시와 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