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23% 하락, 환율 6.9원 오른 1145.0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0.99%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6포인트(0.99%) 내린 3252.68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조기 긴축 우려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1%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07%) 오른 3287.68에 시작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조9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23억원, 627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4억9604만주, 거래대금은 16조4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07%), 다각화된통신서비스(0.85%), 창업투자(0.71%), 카드(0.71%), 게임언터테인먼트(0.60%) 등이 올랐다.

    우주항공과국방(-4.07%),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42%), 해운사(-3.11%), 전자제품(-2.92%), 도로와철도운송(-2.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11%) 내린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2%), LG화학(-0.49%), 삼성SDI(-2.27%), 현대차(-1.08%), 셀트리온(-0.19%) 등도 떨어졌다. 

    카카오(1.24%), NAVER(1.08%), 삼성바이오로직스(2.13%) 주가는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6% 내린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5조9931억원으로 셀트리온제약(5조9570억원)과 360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2a상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장중 한때 12%대까지 뛰었으나 2.52% 오른 5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0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2.88포인트(1.23%) 내린 1034.48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4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12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6.9원 오른 1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