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센터점 내일부터 8일만에 정상운영… 철저한 방역 강남구청장 "직원 95명 확진됐지만 고객 전염 없어"전 출입구에 QR체크인과 안심콜 체크인 도입… 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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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오는 13일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간다. 강남구가 현대백화점과 철저한 방역을 통해 출입자를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난 6일 조기폐점을 포함해 총 8일만인 13일 다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백화점 직원 95명이 확진이 됐는데 현재까지 확진된 직원과 접촉해 나온 확진 고객은 아직 한명도 없다”며 “강남구는 백화점측과 협의해 13개 출입구의 40개 QR코드, 50개의 안심콜을 설치해 앞으로 철저히 출입자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휴점 기간 모든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13일부터는 전 직원 가운데 세 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된 직원만 근무하게  된다. 전체 근무 인원을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최소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식품관 전체 직원들의 경우 확진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2주간 자기격리를 하게 되며, 식품관 매장은 전원 대체 인력이 투입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 출입구(13곳)에 QR체크인과 안심콜 체크인 도입한다. 백화점업계에선 처음이다. 엘레베이터의 탑승 정원 30% 이상 줄이고, 에스컬레이터 2칸 띄어타기 등 거리두기도 강화할 예정이다.

    직원 출입구에 출입시 전신 소독하는 ‘방역 게이트’ 운영, 직원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등을 관리하는 ‘안전방역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대상의 방역 대책 또한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휴점 기간 모든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며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쇼핑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