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30선 강세…환율 2.1원 내린 1147.0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52포인트(0.89%) 오른 3246.4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56포인트(0.30%) 오른 3227.51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원, 219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27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1187만주, 거래대금은 11조1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건축제품은 4%대, 출판·레저용장비와제품은 3%대, 철강·은행은 2%대, 항공사·자동차·생명보험·건설은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해운사·게임은 하락했다.

    삼성SDI(0.82%)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 오늘 7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2%), 카카오(0.93%), 네이버(0.72%), LG화학(1.92%), 삼성바이오로직스(1.52%), 현대차(1.77%), 셀트리온(0.19%)도 상승했다.

    숙박·레저 플랫폼 야놀자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로부터 1조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 관련 투자업체인 SBI인베스트먼트(10.53%), 한화투자증권우(17.33%), 아주IB투자(3.28%) 등은 급등했다. 반면 캐리소프트(11.28%)는 경영진의 주식 매도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0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6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71포인트(0.55%) 오른 1034.64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95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5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14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