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특화 'U+우리가게패키지' 출시소상공인 특화 신규 상품으로 ESG 경영 도모배민·알바천국 등 제휴사 9곳과 협업
  •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U+우리가게패키지’를 선보인다.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맞춤형 통신 상품과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B2B 영역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친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부문·기업기반사업그룹 상무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고객님의 불편과 사장님의 고민을 상세히 살펴 통신 영역과 매장 관리 영역의 혜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U+우리가게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 종사자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요식업 분야 선도 사업자인 더본코리아와 협업을 진행한다. 실제로 요식업 종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패키지 상품에 반영했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 담당은 “소상공인 전체 시장에서 요식업 종사자 비중이 가장 높다”면서 “더불어 코로나19로 가장 고생하는 분들이 요식업 종사자들”이라며 요식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요식업 종사자들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장 경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패키지에 추가했다. 소상공인은 월 2만 5300원(100M 기준)을 부담하는 결제안심인터넷에만 가입해도 총 9종의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솔루션 제공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세무, 회계, 구인, 렌탈, 금융 등 분야 선도 사업자와 제휴를 체결했다.

    솔루션은 전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는 6종과 요식업에 특화된 3종으로 구성됐다. 제휴사는 ▲세친구(세무) ▲캐시노트(매출관리) ▲알바천국(구인) ▲삼성카드(금융) ▲메디우스(검진) ▲배달의민족(배달) ▲LG전자(렌탈) ▲토마토세븐(방제·청소) ▲도도카트(식자재 비용관리) 등이다.

    원격으로 주방 안전과 청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매장안심형 CCTV’도 지원한다.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줌이 가능한 가변초점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집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임 상무는 “주방 내 CCTV 설치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기적으로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도입 초기에는 낯설 수 있지만 CCTV가 식품안전과 직결되는 서비스란 인식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은 특수카메라 1대당 월 1만 3200원에 매장안심형 CCTV를 이용할 수 있다. 총 8대까지 설치 가능하며, 촬영된 영상은 모바일 앱과 PC프로그램을 통해 원격으로 확인 및 컨트롤할 수 있다.

    임 상무는 “매장안심형 CCTV로 촬영된 모든 영상은 유플러스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보안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국정원 인증을 획득했다”며 “카메라와 영상 저장 서버 간 VPN 방식 탑재했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접근하는 방법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해킹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며 보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터넷 전화도 개선됐다. 소상공인의 경우 전화를 받는 건수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통화연결음·발신자표시·착신전화 등 3종의 부가서비스와 코로나19 방역에 활용되는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 SOHO사업담당은 “이번 패키지 상품 개편은 소상공인을 위해 별도의 사업체계를 갖추고 고객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요식업 종사자들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합한 상품 제공과 업종별 패키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