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단순 업무, 지능형 로봇 프로세스 활용시범 도입 후 효과성 검증… 업무 시간 월 평균 1천시간 줄여업계 최초로 영업 현장 부서로 확대해 총 15개 업무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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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GF그룹
    BGF그룹은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와 인적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로봇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도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RPA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반복적이고 단순하며 규칙적인 대량의 업무들을 지능형 로봇 프로세스를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로서 이를 통해 업무 시간의 단축과 비용 절감, 업무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BGF그룹은 이미 지난 2019년부터 RPA를 시범 도입해 총 14개 부서, 36개 업무에 적용했다.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영업 현장 부서에도 전면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지원 부서에서 그 효과성 검증을 완료했다. 올 초 현장 인터뷰 등을 통해 적용 가능 업무에 대한 선별과 유관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실제, BGF그룹은 RPA를 통해 각종 내역 확인, 품의 열람, 업무 회신 등 단순 업무의 수행 시간을 월 평균 1000시간 이상 대폭 줄이는 한편, 업무 정확도는 더욱 높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이번에 RPA가 도입되는 현장 업무는 정기 데이터 보고서 추출, 점포 정보 점검 및 리스크 관리 등 총 15개 업무다. 이를 통한 업무 효율은 CU 가맹점 관리의 전문화와 고도화로 연결될 수 있다.
     
    이렇게 현장의 주요 업무들이 자동화 되면 연간 2만5000시간, 3000일 정도의 업무 소요를 줄이는 동시에 해당 인력들을 고부가가치 업무에 투여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BGF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업무의 질과 조직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도 꾸준히 하고 있다.
     
    올해부터 직무분석을 통해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 스마트 오피스를 전국 지역 사무실에 도입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영업 법인차를 제공해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급 및 호칭 체계를 새롭게 개편해 상호 존중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 문화 체험과 랜선 회식 등을 마련해 임직원들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 하고 있다.
     
    BGF그룹은 RPA를 정식 직원으로 대우하는 차원에서 알(R)책임이라는 호칭을 부여하고 실제 캐릭터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