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둔 식품업계, 캠핑 마케팅 '후끈'

식품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캠핑 마케팅이 한창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여름 시즌 캠핑족들을 겨냥해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 캠핑 굿즈 제3탄 우드도마&컵 세트를 한정 출시한다.

우드 도마&컵 세트는 내구성이 강한 너도밤나무 소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인 재질의 도마와 컵 한 쌍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우드컵은 쿡사컵(북유럽 캠퍼들이 직접 원목을 깎아서 만드는 캠핑용 컵) 스타일로 만들어졌고 우드도마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만원 제품교환권을 구매하면 우드 도마&컵 세트를 1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구매 페이지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해피오더앱에서 접속 가능하다. 26일 이후 고객이 선택한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이디야커피는 고아웃(Go Out) 스텐머그 2종을 선보였다. 고아웃 스텐머그는 실버, 감각적인 카키 2종으로 트렌디한 감성을 살렸다. 최근 크게 늘어난 캠핑∙아웃도어 수요를 반영한 제품으로, 가볍고 내구성이 좋아 야외 활동 시 사용하기 간편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리온은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앞두고 오리온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오리온#놀이간식 캠핑편’을 판매한다. 오리온#놀이간식 캠핑편은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맛과 모양의 오리온 과자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봉된 캠핑 MAP을 따라 숲, 텐트, 기차, 낚시터 등을 완성하면 과자로 만든 근사한 캠핑 월드를 연출할 수 있다. 초코파이, 초코송이, 미쯔, 더탱글 마이구미 등 10종의 과자와 초콜릿 펜, 캠핑 감성의 스티커 등을 담았다.

박스도 미니 캐리어백 형태로 디자인해 휴대성을 높여, 여행을 떠나는 느낌도 제공한다. 쿠팡, G마켓, SSG닷컴, 카카오 선물하기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하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캠핑 인구 약 600만명이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10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캠핑을 다니는 인구가 지난해부터 급증해 현재 700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