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순위 공시DL이엔씨, 8위로 밀리며 한단계씩 상승HDC현산-SK에코플랜트 9~10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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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삼성물산이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지난해 3위에서 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에따라 DL이앤씨의 뒤를 이었던 나머지업체들이 한단계씩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전국 건설업체 7만347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종합순위에서 삼성물산이 22조5640억원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현대건설(11조4000억원)이 차지했고 3위는 전년 4위를 기록한 GS건설(9조9000억원)이 차지했다.
그동안 빅3를 형성했던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DL이앤씨를 신설함에 따라 8위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4위 포스코건설 ▲5위 대우건설 ▲6위 현대엔지니어링 ▲7위 롯데건설 등이 한단계씩 순위가 상승했다. 9위와 10위는 HDC현대산업개발과 SK에코플랜트 그대로다.
토목건축분야는 현대건설이 7조320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이 6조6924억원 ▲대우건설 6조301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구체적으로 토목 분야에서도 현대건설이 2조6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물산(1조 3107억원)과 대우건설(1조2468억원)이 2·3위를 차지했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5조3817억원으로 1위를, 현대건설이 5조2608억 원으로 2위, 포스코건설이 5조896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 4조2497억원 ▲삼성물산 2조1405억원 ▲GS건설 2조1159억원 등의 순이었고 조경 분야는 ▲대우건설 1495억원 ▲대방건설 590억원 ▲한화건설 481억원 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공종별로 '도로'는 ▲현대건설(7408억원) ▲DL이앤씨(6235억원) ▲대우건설(5611억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댐과 지하철은 삼성물산이 1934억원, 3456억원을 각각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상수도는 코오롱글로벌(623억원)이 1위를 기록했다.
건축업종중에서 아파트는 대우건설(4조1972억원), 업무시설은 현대건설(9649억원),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3조5044억원) 등이 가장 많은 시공능력을 보였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홈페이지(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