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키스톤PE 인수뒤 재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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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큰폭으로 상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29일 국토교통부 2020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해 36위에서 21위로 올라섰다. 올해 도급순위 50위권 건설사중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오른 셈이다.지난 2014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도급순위가 2001년 9위에서 2013년 22위, 2015년 27위, 2017년 36위까지 하락했다.하지만 지난 2016년 10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한 뒤 재기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센트레빌 브랜드 가치가 법정관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과천 및 반포 센트레빌,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 시공권도 확보했다.부산감만1구역, 당진수청 1지구, 남악신도시 센트레빌 등 한국토지신탁의 개발신탁사업에 참여한 것도 실적 상승에 주효했다.또한 한국도로공사 사업인 김포-파주 2공구, 문산-도라산 2공구 등도 수주해 최근 2년 연속 공공공사 수주실적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올해 4월엔 생활폐기물처리업을 영위하는 동부엔텍을 물적분할하며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를 내실경영의 해로 삼고 지난 3년간 성장 속도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조직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며 "토목, 건축, 플랜트, 주택, 개발사업 전분야에서 최고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