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경영 쇄신 착수대표가 직접 인사업무 총괄하는 방안 논의C레벨 경영진에 집중된 책임과 권한 개선이 목표
  • 직장 내 괴롭힘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네이버에서 대표가 직접 인사업무를 총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가 직접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것을 경영쇄신안 중 하나로 논의하고 있다.

    해당 방안이 채택될 경우 채선주 최고소통책임자(CCO)는 기존 업무를 제외한 홍보·대관 등의 업무만 담당하게 된다.

    네이버는 지난 5월 발생한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영 쇄신에 착수한 상태다.

    최고경영자(CEO)·최고운영책임자(CO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최고재무책임자(CFO) 등으로 이뤄진 경영진 구성을 바꿔 극소수 C레벨 경영진에게 책임과 권한이 집중되는 것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재발방지 및 경영쇄신을 위해 전사 차원에서 검토하는 방향 중 하나"라며 "아직 최종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