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분류 시스템 등 호평
  • ▲ CJ대한통운 곤지암 터미널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 곤지암 터미널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곤지암 허브터미널이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곤지암 터미널은 1~5등급 중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첨단 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관련 평가는 국토부에서 담당한다.

    정부는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물류시설을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해 각종 혜택을 부여한다. 

    곤지암 터미널은 Δ첨단·자동화 정도를 평가하는 기능영역 Δ물류창고의 구조적 성능 및 정보시스템 도입 수준을 평가하는 기반 영역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Δ피킹 고도화 시스템 MPS(Multi Purpose System) Δ택배 운송장 인식시스템 ITS(Intelligent Scanner) Δ대·중·소형 택배를 별도로 분류하는 '하차대분류시스템' 등이 호평을 받았다. 

    2018년 개장한 곤지암 터미널은 하루 175만개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에 비해 물류 처리가 두 배 효율적이며, 규모는 연면적 30만㎡로 축구장 40개 정도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센터 첨단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물류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최초, 최고, 차별화의 최첨단 물류역량을 기반으로 물류 혁신을 지속하고, 미래물류의 새로운 산업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