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4% 상승, 환율 4.7원 내린 1143.6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1.34% 상승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24포인트(1.34%) 오른 3280.3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에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5%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1포인트(0.29%) 오른 3246.65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72억원, 873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1조776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항공사(4.36%), 해운사(4.18%),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06%), 방송과엔터테인먼트(2.72%), 디스플레이패널(2.70%) 등이 상승했다.

    석유와가스(-1.20%), 복합유틸리티(-0.12%), 운송인프라(-0.10%), 다각화된통신서비스(-0.0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84%) 오른 8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83%), NAVER(1.17%), 카카오(3.82%), LG화학(0.35%), 현대차(0.67%), 셀트리온(1.70%) 주가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는 0.66%, 0.53%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독립 회사로 분할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장 초반 8% 가까이 추락했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3.75% 내린 2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세스바이오가 미국에서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으면서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8% 오른 2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71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4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82포인트(1.14%) 오른 1047.93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06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6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7원 내린 1143.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