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ESG 성과 소개2012년 업계 최초 발간 이후 10년 연속 발행글로벌 ESG 표준 추가 적용… ESG 관련 공개 항목 확대
  • ▲ LX하우시스의 열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LX하우시스
    ▲ LX하우시스의 열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지난해 ESG경영 성과를 담은 열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9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2012년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인 이래 이번 보고서로, 10년간 매년 발행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경영 성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해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GRI) 기준에 더해 TCFD 및 SASB 등 글로벌 ESG 표준을 추가로 적용하고 이에 따른 ESG 관련 공개 항목을 대폭 확대했다.

    TCFD는 국제 금융안정화위원회(FSB)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적 영향 공개에 관한 기준이며 SASB는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가 제안한 산업별 지속가능성 회계 기준을 칭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활동과 환경 투자 내용을 소개했다.

    LX하우시스의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13만2000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으로, 2019년 배출량 14만5000tCO₂eq 대비 8.96% 감소했다. 이는 총 1만3000tCO₂eq 감소한 것으로, 나무 약 113만그루가 한 해 동안 흡수하는 온실가스양과 맞먹는다.

    같은 기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저감, 공정 혁신 등을 위한 환경 투자는 확대됐다. 지난해 LX하우시스의 환경 투자 금액은 114억원으로 전년 71억원에 비해 60.5% 증가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협력사 CSR 리스크 진단, 상생 펀드 운용 및 각종 기술 지원 등의 다각적인 동반 성장 활동과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해 국가유공자 자택 및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등을 펼치는 사회공헌 내용을 소개했다.

    협력사와 함께 CSR 리스크를 사전에 대비하고 지원하기 위한 진단 사업의 경우 지난해 총 400개사를 대상으로 벌였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주주 친화 정책 확대와 경영 투명성 강화 내용을 담았다. 올해부터 LX하우시스는 주주권 행사 편의를 위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해 사외이사 선임 과정의 독립성을 높였다.

    LX하우시스 측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핵심 이슈를 기반으로 ESG 중점 추진 영역 및 성과를 보다 더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영·중문으로 제작돼 고객, 주주, 협력사, 국제지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