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애국심' 마케팅 확대 스타벅스, 광복 76주년 기념 MD 2종 한정 출시CU, 광복절 앞두고 독도소주 이어 독도막걸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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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애국 마케팅에 돌입했다. 광복 76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상품을 내놓는 등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광복절을 기념해 MD 2종을 한정 출시한다. 이번 광복절 MD는 숭고와 고귀의 꽃말을 가진 ‘목련’과 기쁜 소식을 알려주는 ‘참새’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다. 애국 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자는 취지다.

    스타벅스는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 상품 수익금으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문화재 보존 사업, 독립운동가 친필 휘호 기증 등 우리 문화재와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세훈 스타벅스 MD팀장은 “스타벅스의 광복 76주년 기념 MD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다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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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는 광복절을 맞아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손잡고 우리 땅 독도 수호의 의지를 높이기 위한 독도지킴이 상품들을 출시한다. 지난해 독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주먹밥, 샌드위치, 반숙훈제란 등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에 이어 두번째 광복절 기획 상품이다.

    13일 출시되는 독도 막걸리는 국내산 쌀에 무궁화 추출물을 배합하고 청정 울릉도의 해양심층수로 빚었다. 독도 수호의 의미를 담은 제품인 만큼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표기한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의 칙서를 기억하기 위해 제품 가격도 1900원에 맞췄다.

    19일에는 독도 고기듬뿍 오징어불고기 도시락과 독도 소주 815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두 상품 모두 패키지에 독도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들고 있는 독도 강치를 삽입해 독도 관련 상품임을 강조했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뜻을 담아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표현했다.

    독도 소주는 독도의 우편번호 40240이 디자인된 독도 소주 815 리미티드 에디션을 8150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지난 3.1절을 맞아 CU가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독도 소주는 사흘 만에 한정판매 수량인 3100세트가 완판될 만큼 큰 인기를 끌어 4월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다양한 독도 수호 활동으로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민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