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313억, 31.7% 증가글로벌 수요 회복
  • ▲ 한국앤컴퍼니가 타이어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 한국앤컴퍼니가 타이어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글로벌 자동차 판매 회복에 의한 타이어 판매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반영되는 지주사로, 2021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313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1.7%, 영업이익은 502.2%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판매 회복에 힘입어 신차용 타이어 및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도 약 38%로 5.4%p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및 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되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8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함께 그룹의 미래 전략 구축과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했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 및 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 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한국앤컴퍼니는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사업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