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물류 서비스 개발 및 친환경 차량 전환 사업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고심 물류시설/서비스 개발, 상용차 친환경 차량 전환, 화물차주 복지 증진 등양사 보유 인프라 활용… 도심형 물류 거점 구축 통해 차별적 배송 서비스 제공
  • ▲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 부문 대표(좌)와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너지
    ▲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 부문 대표(좌)와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너지
    SK에너지와 CJ대한통운이 도심형 신규 물류 서비스 개발과 상용차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협력한다.

    27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전날 양사는 '도심 물류 서비스 개발 및 친환경 차량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형 물류시설 및 배송서비스 개발 △양사 보유 상용차의 친환경 차량(전기차·수소차) 전환 △SK에너지의 화물차 멤버십 서비스·휴게공간 등을 통한 CJ대한통운 화물차주의 복지 증진 △ESG 대응을 위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이들은 도심 내 상품의 보관부터 배송까지 수행할 수 있는 도심형 물류시설(Micro Fulfillment Center, MFC)을 구축하고 신규 물류 서비스를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심 각지에 위치한 MFC에서는 근거리 배송이 가능한 만큼 상품 재고의 회전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사는 CJ대한통운 배송 차량의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MFC 및 CJ대한통운 물류 터미널 등 다수 거점에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충전 멤버십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CJ대한통운 배송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 화물차주의 복지를 증진하는데 함께 힘쓰기로 했다. SK에너지는 CJ대한통운 화물차주에게 SK내트럭하우스의 화물차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세무지원, 소모품 공동구매, 운송관리 등이 가능한 상용차 플랫폼인 '머핀 트럭'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택배업계 1위 사업자인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도심 MFC를 기반으로 한 차별적·혁신적인 도심 배송서비스를 추진할 기회를 확보했다"며 "신규 사업 추진 외에도 상용차의 탄소 저감과 화물차주의 복지 증진 등을 추진해 양사의 시너지를 높이고 ESG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