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동력 리어카 제작' 아이디어로 수상국내 최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 발굴 프로젝트"인류의 삶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과학영재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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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미래 과학 꿈나무 육성과 창의적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주최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 2021'의 대상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백건우, 조재인 학생에게 돌아갔다.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그룹의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특히 김승연 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높은 관심과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김 회장은 첫 대회였던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1'에 앞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국내 최고의 경진대회로 육성,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는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로 만들어가겠다"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과학문화 저변 확대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올해만 총 279팀, 558명의 고등학생이 지원했다. 지금까지 누적 참가자 수가 1만3000명을 뛰어넘는 등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어떤 대회보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지속가능한 내일을 꿈꾸며 'Saving the Earth'라는 대회 주제 아래 지원자들은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 각각의 주제에 맞춰 지구를 구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연구주제로 선정해 저마다의 재능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3월 초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1, 2차 예선 등 6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각 주제별로 본선 진출 20개팀이 가려졌다. 특히 본선까지 모든 심사 과정은 학교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해 공정성을 높였다.이들 20개팀은 지난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각자 연구해온 결과를 발표해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대상은 '자동차 변속기의 작동원리와 태엽 스프링을 적용한 친환경 동력 리어카 제작'을 고안한 백건우, 조재인 학생에게 돌아갔다.연구주제 창의성과 연구방법 논리성, 연구결과 신뢰성 등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고가이며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동력원을 배제하고 간단한 메커니즘이 적용되고 비용이 저렴한 친환경 동력 아이디어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쉽게 리어카를 끄는 방법을 제안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에게는 4000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금상 2팀에는 각 2000만원, 은상 2개팀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약 1억7000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수상한 5개팀 10명에게는 스위스, 독일 등 우수 외국대학 및 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또 본선에 진출한 20개팀 모두는 한화그룹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받게 된다.최근 진행된 온라인 시상식에서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새로운 도전과 학문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구를 살리며 인류의 삶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과학영재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0회 동안의 수상자 대부분은 국내외 유수의 대학에 진학해 생명과학,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과학 전문 분야에서 미래 노벨과학상 수상을 목표로 발걸음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중 절반 이상은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