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25% 하락, 환율 2.5원 오른 1169.2원
  •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3110선까지 밀려났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29포인트(1.53%) 내린 3114.70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7%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5포인트(0.52%) 내린 3146.64 출발했다. 이내 하락폭을 키우면서 3110선까지 추락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조208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7억원, 937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가스유틸리티(1.07%), 판매업체(0.90%),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0.5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0.53%), 손해보험(0.42%) 등이 올랐다.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55%), 화장품(-3.71%), 문구류(-2.38%), 호텔,레스토랑,레저(-2.29%), 백화점과일반상점(-2.06%) 등안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5위권 종목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31%) 내린 7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83%), NAVER(-2.56%), 삼성바이오로직스(-1.93%), 카카오(-7.22%), LG화학(-1.06%), 삼성SDI(-2.73%), 현대차(-2.11%), 셀트리온(-1.65%)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권 후보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테마주로 엮인 MH에탄올이 주목을 받았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2% 오른 1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상한가에 오른 뒤 전날(8일) 20.78% 급등 마감했다.

    소주의 원료인 주정 생산 업체 MH에탄올은 진해오션리조트 지분 60.4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홍 의원이 경남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진해 웅동 복합리조트 사업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테마주로 분류된 것으로 해석된다 .

    아모레퍼시픽이 하반기 모멘텀 약화 우려 등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83% 내린 19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5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60포인트(0.25%) 내린 1034.62에 종료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9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961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5원 오른 1169.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