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교보생명이 임직원을 위한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스템(Ocean)'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회사가 클라우드 상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해 임직원이 이를 직접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2월 자사의 빅데이터 시스템 및 중요 워크로드를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로 이전한다 밝혔다. 이번 클라우드 시스템은 교보생명이 AWS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 직원들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EDW(Enterprise Data Warehouse, 전사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해 데이터 추출·저장·분석 과정을 거쳐야했다.

하지만 이번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은 자신의 PC로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해 분석 소프트웨어 및 당사 데이터를 별도 준비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가를 육성하기 위해 자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1기를 통해 49명이 배출됐고, 현재 2기가 실제 분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