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8일에서 11일로 미접종자 잔여백신 일정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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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기자
    다음 주부터 만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별도의 예약 없이도 당일 현장접종이 허용된다. 또 돌파감염 우려가 높은 얀센백신 부스터샷 시행 여부도 검토 중이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오는 11일부터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도 해당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물량을 확인한 후 바로 현장을 방문해 바로 접종할 수 있다.

    당초 추진단은 오는 18일부터 미접종자 대상 당일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1주일 앞당긴 것이다.

    추진단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접종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코로나19 중증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이처럼 접종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일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먼저 해당 의료기관에 백신 접종이 가능한지 문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의료기관은 잔여 백신을 우선 활용하되, 미개봉 백신을 사용할 때는 선입선출 원칙(입고일 순으로 사용)에 따라 접종한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은 12월부터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해 이에 맞춰 추가접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정해진 접종 횟수(얀센 1회, 나머지는 2회)를 채우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 가운데 얀센 백신 접종자가 많아 추가 접종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