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본부장, 출자회사 대표 참석 '갑질 근절 비상대책 토론회’이승우 사장 “피해자 보호·가해자에 무관용원칙 적용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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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출자회사를 아울러 모든 사업장에 갑질 근절 총력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20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본사 경영진과 사업소 빛드림본부장 및 출자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汎) KOSPO(남부발전) 갑질 근절 비상대책 토론회’를 19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부발전 본사와 발전소 현장에서 수립한 갑질 근절 대책을 공유하고, 출자회사에서도 포용 가능한 갑질 근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CEO 갑질 근절 선언 ▲전사 갑질 근절 종합대책 발표 ▲전문가 특강 ▲토론 및 경영진 피드백 순으로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이승우 사장의 갑질 근절 선언을 통해 범(汎) 남부발전의 갑질 근절 의지를 표명했고, 발전소 현장뿐 아닌 출자회사까지 갑질 근절을 위한 동행을 요청했다.
갑질 근절 종합대책 발표에서는 갑질 교육 다각화, 갑질 특정감사 및 무관용 원칙 적용, 내실있는 피해자 회복 지원 등 12대 실행과제와 빛드림본부 현장의 특성에 맞춰 수립한 갑질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코스포서비스, 영남파워, 대구그린파워, KoPES 등 남부발전 출자회사에서도 함께 고민한 갑질 근절 추진대책을 공유했다.
이어 남부발전은 노무법인 남명 이재현 노무사의 갑질 근절 특강을 통해 최근 개정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직장에서의 괴롭힘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과 신고 방법을 안내해 전 직원이 갑질 근절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승우 사장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자의 보호와 회복이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내부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대상 갑질 근절에도 최선을 다해 출자회사와 협력사, 지역사회까지 갑질근절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