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신세계면세점 경쟁 속, 김포공항면세점 사수코로나19 이전 기준 연 매출 714억원 규모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부활에 일조할 것"
  • ▲ 김포공항.ⓒ뉴데일리DB
    ▲ 김포공항.ⓒ뉴데일리DB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DF1 구역의 면세 특허사업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로서 롯데면세점은 다른 경쟁자였던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을 따돌리고 김포공항 면세점 수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출국장 DF1 구역 면세점 사업자 특허권 입찰에서 최종 후보로 낙찰됐다. 

    DF1 구역의 면세 품목은 주류와 담배를 제외한 향수, 화장품, 기타 품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 기준 연간 매출은 714억원이다.

    이 구역은 지금까지 롯데면세점이 운영해왔던 만큼 이번 입찰 과정에서 수성 여부에 관심이 쏠려왔다. 결과적으로 함께 입찰에 참여했던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을 따돌리고 다시 한번 김포공항 면세점을 사수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예정된 관세청 심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롯데면세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세계적인 면세사업자로서 대한민국 관광산업 부활에 일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최종 후보인 롯데면세점에 대해 관세청에 통보 후 특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낙찰자로 확정되면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